안녕하세요?
오늘은 ETF 투자 전 알아야 할 기초 상식 중 ETF 투자 시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본 내용은 책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저자 송민섭)' 참고했습니다.
1. 상장일
기업이 증시에 상장하는 것처럼 ETF도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 구성되면 심의를 거친 뒤 상장합니다. 기업의 역사가 오래되면 안정적인 회사라고 여기듯이 ETF도 오래될수록 운용 실력을 인정받습니다. 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운영을 잘해 사람들의 관심과 투자가 끊기지 않은 ETF는 살아남습니다. 특히 2008년 이전에 상장한 ETF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라는 엄청난 경제 위기를 이겨낸 튼튼한 ETF이며, 2000년 이전에 상장한 ETF라면 IT 버블과 오랜 하락장을 견뎌낸 우량 ETF로 볼 수 있습니다.
2. 총보수
총보수란 운용사에서 가져가는 수수료를 말합니다. 보통 총보수 비율은 0.03~0.8% 정도로 책정되며 운용하는데 손이 많이 가는 테마 ETF는 지수 추종 ETF보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습니다.
총보수를 계산하기 위해 간단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00만원을 투자했고 보수가 0.5%라면 총보수는 5만원입니다. 이때 5만원을 한 번에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일수에 따라 계산하게 되며 만약 하루만에 거래를 끝냈다면 총보수 5만원을 365일로 나눈 하루치만 지불하면 됩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종목들은 다른 운용사의 상품이더라도 수익률은 비슷하므로 총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산규모
자산규모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투자자가 그 종목에 투자했다는 의미이며, 해당 상품이 매력적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다만 주의할 점은 상장일이 오래됐거나 자산규모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매력적인 ETF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장한 지 1년 된 A 종목은 자산규모가 900억 달러이고 20년 된 B 종목은 1,000억 달러라고 했을 때 더 매력적인 종목은 1년 만에 900억 달러가 모인 A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투자섹터
ETF가 어떤 분야에 투자하는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하는데 이러한 정보는 ETF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QQQ를 예로 들어보면 QQQ의 운용사인 이베스코 홈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QQQ는 총 10개 섹터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중 기술분야 59.78%, 임의소비재 18.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내가 투자하고 싶은 ETF에 어떤 산업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지 찾아보면 그 ETF의 투자방향을 알 수 있으며, 섹터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지 아니면 특정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5. 투자기업
ETF의 수익률은 결국 그 중목이 어느 기업에 투자하는가로 결정됩니다. ETF.com과 같은 사이트나 각 ETF 운용사의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아래와 같이 투자 비중 상위 10개 기업과 투자비중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비중은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지며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통해 조절되므로 투자 기업의 목록과 그 비중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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