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배당수익률에 따라 배당주를 초고배당주, 고·중배당주, 배당성장주 3가지로 구분해 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 구분에 따른 배당주들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본 내용은 첫 포스팅에서 소개한 책 '배당주로 월 500만 원 따박따박 받는 법'을 참고했습니다.
초고배당주(배당수익률이 10% 이상인 종목)
1. 안전성이 최우선이다.
□ 초고배당주는 주가 상승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다른 종목들의 주가가 떨어질 때 어느 정도는 같이 떨어지게 되므로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 초고배당주에는 개별종목도 있지만 개별종목도 있지만 *ETF와 같은 펀드 상품도 많습니다. ETF 수익률은 주가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대부분 비슷하지만, ETF 운용사가 다르므로 운용사의 규모나 운용보수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 ETF(Exchange Traded Fund)
· 지수와 연동되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
2. 배당삭감 이력이 없어야 한다.
□ 배당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잘해서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나누어주는 것인데 영업이익이 줄어들면 배당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아래와 같이 크게 2가지가 있으며, 줄어든 원인에 대해 명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 경기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서 기업의 영업도 줄어드는 경우
○ 경기와 상관없이 기업의 영업활동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
□ 과거에 배당삭감이 잠깐 있더라도 회복한 다음에 더 증가한 경우라면 고려해 볼 수가 있습니다.
3. 박스권 종목이 좋다.
□ 차트를 봤을 때 주가가 마치 박스 안에 갇힌 것처럼 일정한 폭 안에서만 왔다 갔다 하는 구간을 박스권이라고 한다.
□ 좋은 초고배당주를 고르기 위해서는 주가가 조금이라도 계속 오르고 있거나 최소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종목을 선정해야 배당금을 받으면서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4. 배당수익률만 봤다간 큰일 난다.
□ 연 배당수익률이 10%로 높다고 해도 주가 하락률이 15%라면 오히려 손실이 발생하는 투자입니다. 배당주 투자를 할 때는 배당수익률과 주가 흐름, 회사 경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 예를 들어 코너스톤스트래티직밸류펀드(CLM)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표를 살펴보면 배당수익률은 증가했으나 주가의 하락으로 배당금도 크게 하락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구분 | 2012년 말 | 2022년 말 | 차이 |
| 주가 | 24달러 | 7.37달러 | - 16.63달러 |
| 주당 배당금 | 5.32달러 | 2.17달러 | - 3.15달러 |
| 배당수익률 = (주당배당금 ÷ 주가) × 100 |
약 22.2% = (5.32달러 ÷ 24달러) × 100 |
약 29.4% = (2.17달러 ÷ 7.37달러) × 100 |
+ 7.2% |
고·중배당주(배당수익률이 5% 안팎+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종목)
1. 주가가 장기우상향해야 한다.
□ 고·중배당주는 배당금뿐만 아니라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어야 하므로 주가가 평균 10년 이상 장기우상향하고 있는 종목이어야 합니다.
2. 배당삭감 이력이 없어야 한다.
□ 고·중배당주도 초고배당주와 마찬가지로 배당삭감 이력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에 배당삭감을 한 적이 있는 기업은 경영이 안 좋아지면 또다시 배당삭감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대규모의 경기 불황으로 인한 배당삭감은 예외로 봐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위기 속에서도 배당삭감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기업도 분명히 존재하므로 이런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3.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확인한다.
□ 주가는 대내외적 상황에 영향을 받아 변동이 있지만 장기적인 추세는 분명히 존재하며, 추세는 결국 기업실적을 따라가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우상향하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4. 분산하되 제대로 해야 한다.
□ 배당금을 높이기 위해 보통 한 산업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산업별로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산업군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으면 한 섹터가 무너져 내려도 다른 섹터가 버텨주기 때문에 견딜 수가 있습니다.
배당성장주(배당률이 1~2%지만 배당금+주가가 성장할 수 있는 종목)
1. 성장 가능성이 중요하다.
□ 배당성장주는 현재의 배당금보다 미래의 배당수익률과 시세차익에 중점을 두고 고르는 종목이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 성장형 기업들은 벌어들인 돈을 재투자하므로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으나 전체 규모를 보여주는 매출액만큼은 줄어들면 안 되므로 매출액 증가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2. 독점적 지위가 있는지 확인한다.
□ 어떤 기업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크게 상승하려면 해당 분야에서 독점지위를 가지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장기보유가 가능한지 고려한다.
□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주가가 낮은 성장주가 충분한 가격까지 올라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 충분히 조사하고 분석해서 확신할 만큼 좋은 기업을 선정했다면 일시적인 상승이나 하락에 신경 쓰지 말고 장기 보유하여 수익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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